1. 담도암이란?

담도암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 통로인 담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담도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간내 담도암(20~25%), 간문부 담도암(50~60%), 간외/원위부 담도암(20~25%)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담도암의 대부분은 선암종(adenocarcinoma)이다. 


2. 담도의 기능

담도는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운반하는 통로로, 간 아래 쪽에서 답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해주는 담낭과 연결되어 있다.


3. 담도암의 발생률

담낭·담도암은 전체 암의 2.8%를 차지하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발생률 9위다(2022년). 5년 생존율은 29.4%로, 남녀별 5년 생존율 9위에 해당된다.

근치적 절제술이 가능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30%이며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약 1.3배 더 많이 발생하고, 주로 60대 이상에서 호발한다.


4. 담도암의 원인

담도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위험 요인으로는 아래와 같다.

- 오래된 담관 결서과 담관 선종, 담관 확장을 동반한 선처넝 기형, 경화성 담관염

- 간흡충증, 궤양성 대장염 등

- 환경 요인 : 고무, 화학약품 등에 직업적으로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5. 담도암의 증상

담도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초기에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대신 복통, 간 기능 수치 검사 이상, 담관염 증상 등이 보일 수 있다. 암이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은 황달, 복통, 체중 감소다. 황달이 발생하면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며, 갈색 소변과 회색 변,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


6. 담도암의 진단
 1)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담도암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로, 병기 결정과 혈관 침범 여부를 파악하여 수술 가능 여부 평가


2) 자기공명영상술(MRI) 

CT로 진단이 불확실할 때 보완적으로 활용되며, 전이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데 유리


3) 혈액 검사(종양 표지자 CA19-9) 

간단한 혈액 검사로 암세포에서 나오는 표지자 수치를 확인해 암 존재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판단


4) 복부 초음파

방사선 노출이 없고 반복 시행이 용이하여 CHLR 선별 검사로 활용


5)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담도에 조영제를 주입해 직접 관찰하며, 폐쇄나 협착 부위를 정밀하게 확인 가능


6) 경피경간담도 조영술(PTC)

내시경이 불가능한 경우에 피부를 통해 간을 관통하여 담도에 바늘을 삽입한 뒤 조영제를 주입해 담도 협착과 폐쇄를 진단하고 담즙 배액관을 삽입


7) 내시경적 초음파(EUS)

내시경에 부착된 초음파로 담도 가까이에서 작은 종양도 발견 가능하며, 혈관 침범 정도도 평가 가능


8) PET-CT

다양한 고형암에서 원격 전이 여부 확인, 재발 평가, 치료 반응 추적 등에 사용


7. 담도암의 치료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암의 크기,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되며, 경우에 따라 여러 방법을 병합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1) 수술치료(근본적 치료)

- 간내·간문부 담도암 : 간과 담관을 절제

- 간외 담관암 : 췌십이지장 절제술(췌장 머리, 십이지장 일부, 담낭, 담도, 소장 일부 절제)

- 근치적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 담즙 배액을 위해 담관과 소장을 연결하는 고식적 수술 시행


2) 항암화학요법

- 암이 주요 혈관이나 양측 담도로 침범했거나, 전이가 광범위한 경우

- 수술 후 미세 잔존암 제거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시행


3) 방사선 치료

- 수술,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사용되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4) 고식적 치료(담도 페쇄에 의한 황달 치료)

-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술

-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술이 불가능할 경우 경피저 답즙 배액술(PTBD)로 담즙 배출 유도


8. 담도암 수술 후 일상생활

1) 수술 후 2주까지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벼운 일상 활동이 가능하다. ⟶ 하루 30분 정도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2) 달리기, 골프 등 격한 운동은 수술 후 2~3개월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 6개월 이후 대부분의 운동이 가능하다.

3) 통목욕은 대체로 수술 후 1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4) 여행 및 비행기 탑승 : 대부분 퇴원 1개월 후부터 가능하나, 퇴원 후 첫 외래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5) 퇴원 후 서서히 활동 시간을 늘려 나가면 보통 사무실 근무는 퇴원 1개월 후, 육체 노동은 3개월 후 직장에 복귀할 수 있다. 업무량을 조절하여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방사선 또는 항암 치료 중에는 별도의 의사 지시를 따르시기 바란다.

6) 약물 주의사항 : 아스피린, 스테로이드 등은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복용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9. 담도암 수술 후 영양 관리

1) 수술 후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약 3개월이다. 이 기간에는 회복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생선, 콩/두부 등)과 비타민 C(과일, 익힌 야채)를 먹는 것이 좋다.

2) 회복 후 골고루 섭취하되, 고지방 및 육류 등 기름진 음식이나 튀기거나 구운 음식은 소량만 먹는 것이 좋으며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권장한다.

3)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씩 자주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초기에는 입맛이 없거나 소화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몸 상태에 따라 부드러운 음식부터 시작해 점차 식단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5) 췌장을 전부 절제한 경우에는 혈당 조절이 안 될 수 있어 당뇨 관련 식이 요법이 필요하다.

6) 건강 보조 식품, 한약, 즙 등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한다.


[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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